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가 오픈 1년 만에 입주율 81%를 달성했다.
현재 입주 멤버 중 패션업계 종사자는 93%에 달한다. 이중 43.3%가 패션 브랜드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도소매업체, 마이크로 마켓, 포토 및 영상 콘텐츠 제작사 등 순으로 기록했다.
입주 규모는 1인 38%, 2~4인 44% 등 소규모 기업이 82%로 패션 관련한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스타트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이 촬영 스튜디오나 물류, 운영비 등 사업 초기 단계에 겪는 여러가지 부담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무신사 스튜디오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디자인 샘플 제작실, 수선 서비스, 물류 창고 및 택배 지원, 사무 컨시어지 등 창업 초기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의 현재 일 평균 방문자 수는 1300명에 육박한다. 입주 멤버 및 입주 문의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무신사 스튜디오가 위치한 동대문이 대한민국 패션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서의 역할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무신사 스튜디오와 입주 멤버들이 1년 간 만들어온 다양한 발자취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에는 국내외 732건 이상의 다양한 패션 매거진과 아트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4121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촬영 스튜디오와 물류 창고, 택배 패킹존이 마련된 지하 3층과 4층, 사무 공간인 12층을 연결하는 입주 멤버 전용 엘리베이터는 1년 간 477만3600층을 운행했다. 또 택배 카트가 이동한 거리는 410km로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고속국도 경부선(415.3km)와 비슷한 수준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택배 비용을 한 건당 1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입주 멤버들이 발송한 총 10만7329건의 택배 비용을 평균 2500원인 택배 가격과 비교해 환산한다면 약 1억732만9000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문일 무신사 신규사업팀 팀장은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서 입주 멤버들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지난 한해 동안 무신사 스튜디오와 함께 성장해온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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