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만난 애틀랜타의 선발은 마이크 소로카였다. 7승1패에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었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쾌조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던 것. 이날 피츠버그전서 좋은 피칭을 한다면 규정이닝 진입과 함께 류현진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나설 수도 있었다.
강정호와 팀동료들이 그런 소로카에 밀리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2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소로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애덤 프레이저의 안타와 엘리아스 디아즈의 안타로 2점을 뽑아 2-3으로 추격했다. 강정호는 26으로 뒤진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소로카의 2구째 92.3마일(148.5㎞)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프레이저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디아즈의 3루수앞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서 케빈 뉴먼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6으로 쫓아갔다. 강정호는 5회초엔 소로카로부터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초 선두 스털링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결국 5이닝 10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이고 교체됐다.
강정호는 7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9회초엔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는 등 출루를 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6-6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엔 1점을 뽑아 7-6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9회말 동점을 내준 뒤 11회말 아지 알비스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7대8로 패했다. 팀은 6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또 투수의 공에 맞았다.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8회초 1사후 상대 투수 브랜든 워크맨으로부터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시즌 8번째 사구로 올시즌 전체 2위의 기록이다. 통산 140개째다.
이후 희생번트와 상대실책으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득점을 했다. 하지만 팀은 3대4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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