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안그래도 (김)태균이 감이 좋길래 이제 하나 나올 때가 됐다 했죠"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4월 월간 타율은 2할6푼9리(67타수 18안타)다. 안타는 꼬박꼬박 하나씩 나오고 있어도 타율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단순 타율 뿐만 아니라 홈런도 하나도 없고, 타점은 4개에 불과했다. 중심 타자에게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었다. 결국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의 2군행을 지시하면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했다.
그이후 돌아온 김태균은 점점 상승 곡선을 타는 모습이다. 5월 한달간 타율 3할3푼9리(56타수 19안타) 4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6월에는 10경기에서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장타가 나와주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김태균은 11~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11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2-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8회말 권 혁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렸다. 무려 74일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로 진땀 승부를 펼쳐야 했다. 공격도 제대로 풀리지 않아 자칫 흐름을 두산에게 넘겨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흘렀다. 하지만 김태균의 홈런이 터지면서 안심할 수 있었다.
한용덕 감독도 웃으며 김태균에 대한 칭찬을 했다. 한 감독은 "안그래도 태균이가 요즘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이제 장타 하나가 나올 때가 됐다 싶었다. 가장 바라던 게 나왔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요즘 김태균이 타격 뿐만 아니라 팀에서도 후배들을 이끌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주고있어서 고맙다"고 했다.
화답하듯 김태균은 다음날 또 하나의 홈런을 날렸다. 3회말 두산 선발 이용찬을 압박하는 비거리 120M 큼지막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이다. 홈런보다도 4번타자 김태균이 오랜만에 이틀간 장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원래 김태균은 홈런보다 중장거리형 타자에 가깝다. 하지만 지난해 73경기 34타점으로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이 뚝 떨어지면서 타격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올 시즌 출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거듭된 노력과 전력 분석 끝에 출루율과 타점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한화에게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이혼' 최고기 딸, '친엄마' 유깻잎과 면접교섭 2주만 재회 '애틋한 모녀' -
'싱글맘' 김현숙 子, 필리핀 유학 끝냈다…2년만 귀국 "영어 학원 갔다가 충격" -
"5분 대기조처럼..." 이혼 최동석, 손주 시중드는 부모님 보며 '씁쓸·뭉클' -
'박수홍♥' 김다예, 57kg에서 더 뺐다…52kg 뼈말라 완성 "1년간 다이어트 정체기" -
"김용건도 있잖아" 2세와 나이차 고민하는 이태곤에 이수경 폭탄 발언 ('남겨서뭐하게')
- 1.[오피셜]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흥민 국가대표 충격 은퇴 없다...“다시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 다짐
- 2.[월드컵 전반 리뷰] '충격' 일본 최고 대이변 연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0 리드...16강 보인다
- 3.[월드컵 리뷰] "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홍명보호급 대참사, 32강 충격 탈락...브라질에 1-2 극장패, 토너먼트 무승 징크스 계속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속보]"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실시" 철퇴 빼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신임회장 선출도 예전방식으론 못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