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확실히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손샤인' 손흥민 이야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확정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사진에는 2018~2019시즌 리그 1∼5위를 차지한 팀들을 대표하는 선수가 한명씩 뽑혀 얼굴을 올렸다. 4위(승점 71)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에서 뽑힌 선수는 '간판' 해리 케인도,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영국 대표' 델레 알리도 아닌 '손세이셔널'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와 컵대회 등을 오가며 20골을 넣었다. 기록으로도 훌륭했지만, 빡빡한 일정에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치러내 팀에 큰 힘이 됐다. 아쉽게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EPL 중계권을 갖고 있는, 영국에서 스포츠 쪽으로는 가장 공신력있는 매체 중 하나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토트넘의 개막전 상대는 2부리그에서 승격한 애스턴 빌라다. 다만 손흥민은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 지난 5월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헤페르손 레르마를 밀어 넘어뜨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에버턴과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다음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경기까지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손흥민의 시즌 첫 경기는 3라운드 뉴캐슬전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 외에 각 팀 대표로 뽑혀 사진에 포함된 선수는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로스 바클리(첼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었다. 2019~2020시즌 EPL 개막 경기는 리버풀과 노리치의 대결로 정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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