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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라인재가 내일 타이틀전서 꼭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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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들은 승리해야하는 이유 중 최고봉. 아내의 생일이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와 도전자 양해준이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 메인이벤트로 만난다. 라인재의 방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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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계체량에서 둘 다 통과해 홀가분하게 싸울 수 있게 됐다.
양해준은 계체량이 끝난 뒤 "라인재 선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배인데 이와는 별개로 도전자로서 간절한 시합,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파이터임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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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이어받은 라인재는 미소를 띄면서 말했다. 하지만 진짜 이겨야하는 이유를 말했다. 라인재는 "내일 6월 15일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지만 제일 무서워하는 와이프 생일이다"라며 "집에서 쫓겨나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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