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장영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8대7로 이겼다. 키움은 시즌 39승32패를 기록하며, 3위 LG 트윈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3연패로, 29승39패. 7위로 떨어졌다.
두 선발 투수는 노디시전이 됐다. 키움 안우진은 6이닝 7안타(1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으며, 장민재는 5이닝 5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마크했다. 키움 타선에선 장영석이 3안타 1타점, 김규민이 2안타 1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박동원은 경기 중반 귀중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이 2안타 2타점, 이성열이 2홈런 2타점 등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4번 김태균의 침묵이 아쉬웠다.
한화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1회초 정은원이 볼넷, 강경학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무사 2,3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2회초에는 장진혁과 노시환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었다. 김종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정은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키움 타선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2회말 제리 샌즈가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김규민의 사구와 장영석의 2루타로 2,3루 기회. 임병욱이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김인환이 실책을 저질렀다. 이 때 3루 주자 김규민이 득점해 2-4가 됐다.
한화도 3회초 1사 후 이성열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도망갔다. 그러나 키움은 4회말 김규민과 장영석이 연속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의 1루수 땅볼로 1사 1,3루. 박동원이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순식간에 5-5가 됐다.
팽팽한 흐름을 한화가 깨뜨렸다. 7회초 2사 후 이성열이 윤영삼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날려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인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화는 대주자 유장혁을 기용했고, 장진혁이 좌중간 2루타를 쳐 7-5로 달아났다.
이번에는 키움이 7회말 서건창의 볼넷, 김하성의 좌전 안타로 찬스를 맞이했다. 이정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샌즈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김규민과 장영석이 연속 적시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8-7로 뒤집었다.
키움은 접전 끝에 필승조를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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