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전 5연패를 끊었다.
LG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대3, 한 점차의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전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LG는 40승28패1무를 마크,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LG 선발 이우찬은 6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4승 무패 행진을 벌였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도 6이닝을 채웠지만, 8안타를 맞고 4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올시즌 LG전 2경기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5패.
LG는 3회초 집중 4안타를 치며 4득점해 초반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1사후 유강남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가 됐고, 정주현이 우월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불러들였다. 김현수가 고의4구로 나가 1사 만루. 토미 조셉이 좌측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쳐 3-0을 만들었고, 채은성이 좌측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두산은 이어진 3회말 선두 백동훈의 좌중간 2루타, 김재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수빈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1득점했지만, 맥이 끊겼다. 두산은 6회와 7회에도 선두타자가 나간 뒤 병살타가 나와 추격에 실패했다. 8회에는 1사후 정수빈의 볼넷,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다. 9회말 1사후 류지혁의 중전안타, 대타 김재환의 우전안타 후 백동훈이 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3루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한 점차에서 페르난데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LG 진해수는 4-2로 앞선 8회말 2사 2루서 등판해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며 역대 10번째로 통산 100홀드 고지를 밟았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1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과 사구 1개씩을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LG의 4회 공격 도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44분간 중단됐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우찬이 잘 던졌고 진해수의 100홀드를 축하한다. 수비에서 병살타 4개를 만든 것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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