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이 폴란드 우치로 몰려들고 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3시간여 앞둔 폴란드 우치. 붉은 옷을 입은 한국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들 기대 가득한 표정이었다.
전세계에서 모였다. 마드리드에서 온 반우용씨는 "마드리드에서 5시간을 버스타고 발렌시아로 갔다. 발렌시아에서 이강인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 코파델레이 우승기념티셔츠를 샀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오늘 새벽 바르샤바로 왔다. 잠도 얼마 못 잔 상태"라고 했다. 로마에서 온 정지애씨는 "비행기를 두 번이나 놓쳤다.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개별적으로 60여명의 붉은악마 팬들이 왔다. 폴란드 직항편을 타고 온 이도 있었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다양한 곳에서 환승해 온 팬들도 많았다. 최재영 붉은악마 대의원회 의장 대행은 "어제 아침 11시에 발권을 했다. 베이징을 거쳐서 왔다. 가족 행사가 있었지만 이번에 양해를 구했다. 인생에 얼마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티켓 대란도 일어났다. 결승전 입장권은 결승 진출 국가가 정해지기 전 매진이었다. 액면가 최고 1만3000원짜리 티켓이 50만원까지 올라갔다. 각종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서도 높은 가격에 올라왔다. 470만원짜리 표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티켓 확보에 나섰다. 일반석 티켓 40여장을 구했다. 붉은악마 회원들에게 액면가로 제공했다. 그 덕분에 붉은악마는 본부석 오른쪽에 모여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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