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녹두꽃' 조정석이 한예리에 이별을 고하며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조정석은 별동대장 백이강 역을 맡아 완벽한 사투리 구사와 탄탄한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제(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29~30화에서 조정석은 대일상회 앞에서 이기찬(다케다)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한예리(송자인)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한예리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한예리는 중전의 부탁으로 일본과 거래를 한 것으로 이 사정을 알지 못한 채 한예리를 오해하는 조정석의 모습은 TV 앞에 모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한예리에게 크게 실망한 조정석이 두 사람 사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갑을 다시 한예리에게 돌려주며 "솔직히 그 동안은 나가 이녁을 지우덜 못했었는디 인자는 지울라고"라며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서 조정석은 실망과 착잡함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백이강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조정석은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극을 더욱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며 한예리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조정석이 출연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1~32화는 오늘(15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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