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악플러의 계정과 메시지(DM)를 공개했다.
15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의 계정과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캡처에서 한 악플러는 한서희에게 "XX. 내 가수 건들지 말고 XXX아"라며 욕설을 보냈다. 이에 한서희는 악플러의 아이디와 프로필 등을 모두 노출시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지난 13일 한서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YG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하고, 자신을 협박, 회유하려 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한 공익신고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한서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다. 당황스럽게 무서운 건 사실이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기분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나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마약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아이콘 탈퇴 의사를 전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양민석 형제는 모든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한편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YG와 경찰 유착설로 확산하자, 뒤늦게 경찰이 비아이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대상은 비아이를 비롯해 전 소속사 YG와 당시 수사팀, 한서희다.
전담팀은 2016년 수사팀이 비아이 마약 정황을 포착하고도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내사를 마무리한 이유와 양현석 한서희에게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하고 협박했는지, 또 경찰과 YG의 유착설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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