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1·FC 바르셀로나)가 5년 전인 2014년 브라질월드컵 도중 벌어진 '핵이빨 사건'에 대해 돌아봤다.
우루과이 대표팀 일원으로 '코파 이탈리아 2019'에 참가 중인 수아레스는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당시 그 일이 벌어진 뒤 아내가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고 물었다. 당시 나는 그저 단순한 충돌이 일어난 거라고 답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정했다. 하지만 그 행동은 분명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해당 경기는 징계 없이 마쳤지만,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비스포츠적인 행위로 간주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활동정지 및 A매치 9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당시 나는 광징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비인간적인 대우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뒤, 입단 기자회견도 하지 못하게 했다. 내 경력은 그걸로 끝났고, 은퇴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심리상담을 받은 게 실수를 받아들이고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수아레스는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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