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슈퍼매치 정복자 데얀(수원 삼성)이 침묵한 88번째 슈퍼매치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빛났다.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K리그1 16라운드)에서 무려 세 명의 선수가 슈퍼매치 데뷔골을 폭발했다.
전반 10분 서울 미드필더 오스마르가 대포알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5분 뒤 수원 측면 공격수 한의권이 사리치의 좌측 왼발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히 맞선 후반 16분에는 서울 페시치가 결승골을 낚았다. 고요한이 슛하기 좋게 내준 공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올해 서울에 입단한 페시치는 지난 5월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번이 첫 슈퍼매치였던 셈. 지난 13일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해 각오를 밝혔던 '제2의 데얀' 페시치는 '원조' 데얀 앞에서 슈퍼매치 승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오스마르의 추가골로 3-1 앞서가던 후반 36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쐐기까지 박으며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페시치의 멀티골에 힘입은 서울은 4대2 스코어로 승리하며 슈퍼매치 무패경기를 15경기(8승 7무/리그 기준)로 늘렸다. 서울은 2015년 6월 27일 0대0 무승부 경기 이후 4년째 패하지 않고 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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