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5월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네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 상극장(699석) 공연을 시작으로 6월 8일 창사 후난대극원(1500석),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안인민극원, 7월 24일부터 25일 칭다오대극원, 8월 3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하이뎬극장,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항저우대극원오페라홀 등 중국 내 13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소년 '해기'와 양아치 로커 '강구' 두 소년이 펼치는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다.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2014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 일본과 중국에서 초연되어 3개국에서 매년 무대에 오르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중국 라이선스 공연에는 인기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기'에 해당하는 '류바오'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쟝보쥔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방슈지안이 캐스팅됐다. '강구'에 해당하는 '양샤오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쟝지한과 떠오르는 신예 저우지천이 출연한다. 화제를 일으키면서 상하이 공연과 8월 항저우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이례적으로 추가 회차가 오픈돼기도 했다.
초연부터 3연까지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끈 중국의 젊은 연출가 하념과 마다가 연출을 맡았고, 이 작품을 중국에 소개한 제작사 'SAIC·상하이문화광장'의 페이위안홍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오리지널 제작사 라이브㈜는 2016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중국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SAIC·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마스터 차이나 필름'과 영화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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