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음에도 이렇게 던진다면 안올릴 이유가 없다."
KIA 타이거즈 신인 김기훈이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발전적인 부분이고 1군 콜업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기후은 19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13일 상무전서는 5이닝 동안 4안타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성적표.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만족한 부분은 4사구였다. 13일 상무전에선 볼넷 4개와 사구 1개를 기록해 4사구가 5개나 됐지만 전날 KT전에선 4사구가 단 1개도 없었다. 4사구가 줄어든만큼 삼진이 늘었다.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9개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니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박 대행은 "김기훈이 무4사구 경기를 한 것이 꽤 긍정적이다"라면서 "본인이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하는지 알고 한 것 같다. 연습에서부터 제구력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라고 흐뭇해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김기훈의 피칭을 한번 더 보고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판단이 되면 1군에 올리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행은 "다음에도 이렇게 던지면 1군에 안올릴 이유가 없지 않나"면서 "항상 열려있다. 어떤 선수든 올릴 수 있는 기록이 된다면 올린다"라고 말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기훈은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14를 기록했다. 구위는 좋지만 제구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난 5월 13일 1군에서 제외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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