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샌즈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 1타수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내며 리그 타점 1위 다운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샌즈는 지난해 홈런(12개)을 뛰어넘어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은 마운드 호투와 샌즈의 활약을 묶어 KT를 3대1로 꺾었다. 키움은 KT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샌즈는 경기 후 "꼭 내가 아니더라도 우리 팀 타선 전체가 좋다 보니, 다음 타자들이 해결해줄 것이라 믿고 크게 욕심을 부리진 않는다. 득점권 상황에서도 공을 많이 보면서 볼넷을 나가자고 생각했다. 팀이 나에게 맡긴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페이스가 좋았지만, 올해 경기를 치르다 보면 작년 12홈런을 넘길 것이라 생각했다. 팀의 승리에 도움을 준 홈런이라 그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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