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원주 타코·부리토 집에 혹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이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백종원이 각 식당들 점검에 나섰다. 미로예술시장은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지만, 지난 1월 화재를 겪은 이후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스테이크 집과 칼국수 집을 방문해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타코·부리토 집도 찾았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 집은 남편이 요리 선생님 출신이라 기대를 모았고 백종원 역시 기대감 속에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타코·부리토 집은 백종원에게 혹평을 받았다. 타코를 먹어본 백종원은 "멕시코도 많이 가보지만, 이건 타코가 아니다. 별로다. 호불호가 확 갈릴 것같은 맛이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고, 이에 사장님은 "다들 좋아하시던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부리토도 먹어본 백종원은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젊은 사람들 입맛에 맞춘 것 같다"며 MC 정인선을 불러 맛을 보게 했다. 타코, 부리토를 차례로 시식한 정인선은 "부리토가 꼴찌"라며 10점 만점에 5점을 줬고, 백종원은 부리토보단 타코가 최하라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제일 터무니없는 게 타코다. 이 맛도 아니고 이 느낌도 이 모양도 아니다. 한국적으로 바꿨다고 해도 맛이 없다. 많이 별로, 죽도 밥도 아니다"고 혹평했다. 이어 속 재료 하나하나 맛을 보며 "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김성주, 정인선 역시 "어떤 이야기인지 알겠다. 겉도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장님은 "제 입에는 맞았다. 손님들도 솔직히 남기시는 분들은 없었다. 나름대로 만족했고, 타코만큼은 자신있었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타코·부리토 집 사장님과 백종원이 메뉴를 두고 갈등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장 부부가 "황골조청 감자튀김, 원주 황골 조청이 유명하다. 메밀전병으로 만든 또띠야에다가.."라며 메뉴를 설명하자 백종원은 "그건 정통이 아니지"라고 답했다. 이에 사장 부부가 "한식화를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히자 백종원은 "그건 지금 내게 이야기하면 사기 치는 거예요, 나에게"라며 분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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