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재명이 최근 몇년간 급속도로 올라간 인지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범죄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 스튜디오앤뉴 제작). 라이벌 형사의 살인 은폐를 눈치 챈 형사 민태 역의 유재명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정의를 세우기 위해 불의를 택한 복잡한 인물 이창준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의 극찬을 이끌어낸데 이어 JTBC '라이프', tvN '자백', 영화 '명당', '악인전' 등 TV와 영화를 오가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유재명. 매 작품 마다 극중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되는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가 영화 '비스트'를 통해 또 한번의 명품 연기를 예고한다.
극중 민태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반 2인자인 형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검거하는 한수(이성민)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갈등을 빚는다. 한수를 견제하며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던 그는 우연히 한수의 사건 은폐를 눈치 채고 그를 제치고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 아빠로 이름을 알린 이후 '비밀의 숲'을 거쳐 '비스트'까지 최근 몇 년간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한 그는 "몇 년 사이에 새로운 일을 너무 많이 겪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멈춰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산에서 연극을 했을 때 작품 제목이 '이상한 일들의 연속'이라는 작품이다. 그런데 제가 요새 이상한 일들의 연속 속에 사는 것 같다. 그리고 계속해서 잠시라도 멈춰보려 느긋해지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있는 이 이상한 일들을 잘 씹어 삼키려고 노력중이다. 그렇지 않으면 체할 것 같은 느낌이더라. 잘 소화해서 이 시기를 잘 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유재명. 그는 "팬의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 힘든 순간이 와도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 정말 기운이 나더라. 그래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알게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방황하는 칼날'(2013)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6일 개봉.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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