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미리보는 한국시리즈가 열린다.
1위 SK 와이번스와 2위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3게임까지 벌어졌던 둘의 차이는 주중 3연전 동안 다시 1게임으로 줄었다.
두산이 NC 다이노스에 3연승을 달린데 반해 SK는 KIA타이거즈에 1승2패로 뒤지면서 2게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줄어들지는 아무도 예상못했다.
상대전적에서 두산이 NC에 2승4패로 뒤져있었다. SK도 KIA와 4승1무4패로 호각세였지만 1위인 SK와 8위인 KIA의 차이는 커보였다.
하지만 야구는 경기가 끝나봐야 아는법. 두산은 NC를 상대로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18일엔 빗속의 혈투를 벌이며 역전극을 만들었고, 19일엔 마운드의 힘으로 1대0의 영봉승을 따냈다. 20일엔 타선이 터지며 여유있는 완승을 거뒀다.
SK는 18일 KIA 양현종 공략에 실패하며 패했지만 19일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7대1의 완승을 더뒀다. 21일엔 이승진을 올렸지만 2회에 제구난조로 바꿔야 했고 힘든 경기를 했다. 상대 선발 홍건희에 막혀 7회까지 2점만 뽑았다. 8회초 정의윤의 싹쓸이 3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8회말 김택형의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아 5대8로 패했다.
주말 3연전의 맞대결에서 순위가 바뀔 수도 있고, 게임차가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 SK는 헨리 소사와 문승원, 박종훈이 등판한다. 소사는 첫 등판에서 삼성에 뭇매를 맞았지만 두번째 NC전서 호투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다. 문승원은 지난주 2경기 모두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2승을 따냈다. 박종훈도 제구가 잡히는 날은 상대 타선이 아무리 강해도 칠 수 없는 공을 뿌린다.
두산은 국내 투수들이 나선다. 유희관과 최원준 이용찬이 등판한다. 조금은 걱정이 앞서는 라인업이다. 유희관은 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한번에 점수를 내주는 불안감이 있다. 지난 15일 LG전서도 좋은 피칭을 하다가 3회에만 대거 4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원준은 부상중인 세스 후랭코프를 대신해 지난 16일 LG전서 선발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4안타 3실점(2자책)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한번 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후회없는 피칭을 해야한다. 이용찬은 지난 화요일 NC전서 5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전력상으로 보면 타격은 두산, 마운드는 SK가 앞선다. 1위 싸움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이 뒤집을까 아니면 SK가 다시 차이를 벌릴까. 인천에서의 빅뱅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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