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가수 서인영이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꼭 2년 만이다.
서인영은 2017년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했지만 스태프와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레 하차했다.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가상 연애 콘셉트로 크라운 제이와 촬영을 하던 서인영은 2개월 만에 하차했다. 서인영이 한 제작진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떤 말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내가 어리석었고 바보 같은 부분이 있구나 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병원도 다녔다.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며 "그 때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촬영 진행이 되게 어려워서 커피숍에서 한 3시간을 쭈그리고 자다가 쫓겨났다. 나와서 1시간을 기다렸는데 또 4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지쳐있던 상황이었다. 보통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그 작가 언니와는 아직도 연락한다. 제일 친했던 사람이다. 제일 답답해 하더라"며 "그 전 상황이 있는데 내가 다 설명을 못 드린다. 서로의 입장이 있고 보호를 해줘야 하는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복귀할 때도 됐다'는 의견과 '더 자숙해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6개월만에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 것.
서인영은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이하 풀뜯소3)와 SBS 디지털채널 모비딕 뷰티쇼 '바 페르소나'에 출연한다.
지난 17일 방송한 '풀뜯소3'에서 깜짝 일꾼으로 등장했고, 박명수는 "서인영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쉴 만큼 쉬었다"라고 '면죄부'를 줬다.
그리고 20일 서인영은 본인이 MC를 맡은 '바 페르소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페이와 함께 서인영이 MC를 맡은 '바 페르소나'는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이야기 나누는 '리얼 뷰티쇼'다. 이 자리에서 서인영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즐기는 뷰티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음악은 냈었지만 오랜만에 활동하는 것이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뷰티 프로그램이라 기분이 좋다. 더욱 관심을 가지고 뷰티 아이템을 보면서 준비했다. 옆집 언니처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느낌으로 차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혁 PD는 서인영을 섭외한 것에 대해 "서인영은 국내 최장수 뷰티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고 뷰티에 조예가 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대중의 반응은 '갸우뚱'이다. 댓글에서도 아직 서인영의 복귀에 대해 호의보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 이같은 반응을 뚫고 복귀를 본격화한 서인영이 대중의 지지를 얻는 대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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