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지금까지의 레드벨벳 '빨간 맛' 중 가장 강렬한 레전드급 '빨간 맛' 무대가 찾아온다.
오늘 밤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300 엑스투'에는 마지막 뮤지션으로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해 '300 엑스투'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급 무대를 펼쳐 보일 계획이다. 300떼창곡은 바로 레드벨벳 하면 단연 떠오르는 곡인 '빨간 맛'으로 레드벨벳은 300 떼창러들과 함께 척척 맞는 합으로 역대급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녹화 당일 아침 일찍 300대기룸에 도착한 레드벨벳은 오픈채팅방에 웰컴 인사부터 나눴고, 이른 시간이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떼창러들을 위해 멤버별로 모닝콜 미션 '99명을 깨워라'를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또 멤버 슬기의 센터 자리와 300석 중 'V라인'에 위치할 떼창러들를 뽑기 위해 댄스 콘테스트 열어 떼창러들의 넘치는 흥과 끼를 맛보기로 감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오프닝 곡을 부른 레드벨벳은 심호흡을 하며 300 떼창러들이 있는 객석 쪽으로 더욱 가까이 향했고 이윽고 장막이 걷힌 후 300 떼창러들과 마주하자 두 팔을 치켜들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이 300 엑스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리더 아이린은 "저희가 팬분들과 춤추고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출연하게 되었다.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떼창 요정 붐은 "그럼 오늘 여기를 무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밤새도록 마음껏 추시면 된다"고 화답해 300 떼창러들이 한층 더 뜨겁게 열광했다는 후문.
멤버 웬디도 "어려운 안무를 외우고 좋아하는 가수 앞에서 떼창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신청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이 자리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아주 행복한 순간을 즐기다 가셨음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떼창이 시작되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린은 평소 '냉미녀'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공연 도중 큰 웃음을 터뜨리며 아이처럼 박수 치고 좋아했고, 슬기는 "지금까지의 공연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무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한편 두 달간 매주 새로운 떼창러들의 열정과 끝없는 노력에 감동받은 MC 강호동은 "'300 엑스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뿜어내는 긍정의 파워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8주간의 멋진 퍼포먼스가 아닌가 생각해본다"며 "여러분들이 느끼는 희열과 감동을 지켜보는 8주동안 너무나 행복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단 한번의 떼창 퍼포먼스 '300 엑스투'는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뮤지션과 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300떼창러들이 뮤지션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되는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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