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부산은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16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9승5무2패(승점 32)로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치며 선두 광주(승점 33)를 역전하지 못했다.
선두 등극을 노리는 강호 부산이지만 예상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며 초반부터 고전했다. 부산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인해 수신야르와 박종우를 기용하지 못했다.
수신야르는 최종 수비의 핵심이고 박종우는 공-수를 능숙하게 조율하는 베테랑이다.
이로 인해 부산은 리그 최다 득점의 공격력 강한 팀이라지만 수비 공백에 좀처럼 올려서지 못했다.
더구나 안산은 좌-우 가리지 않는 기동력과 조직적인 압박, 패스워크로 부산을 계속 위협했다.
부산은 전반 14분 이동준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이정협의 슈팅을 제외하고 30분이 지나도록 슈팅 1개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안산은 7개나 시도했다.
안산의 슈팅은 모두 부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이었다. 부산은 힘겹게 잘 버텨내며 안산을 조바심나게 만들었다.
전반이 후반부로 넘어가자 부산이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의 불운에 울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정협이 중앙을 향해 패스한 것이 호물로의 왼발에 제대로 걸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스치며 튕겨나가고 말았다. 결국 두팀은 아쉬움만 가득 품은 채 후반을 기약했다.
하지만 부산의 전반전 움츠림은 고도의 작전이었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안산을 연이어 압박했다.
부산은 후반에 연거푸 땅을 쳤다. 후반 1분 이동준과 29분 한지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41분에는 안산이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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