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리미어리그 클럽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현재 중국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정확히는 2016년 이 팀을 인수한 소유주 중국 포선 인터내셔널 측에서 중국 선수 영입을 원한다. '구단은 포선 인터내셔널측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중국 국적의 선수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지역지 '버밍엄라이브'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중국 내에 메가스토어를 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맨시티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의 아성을 뛰어넘고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중국 선수를 보유하는 게 포선 인터내셔널의 목표다.
한 중국 축구 전문가는 '버밍엄라이브'를 통해 "만약 울버햄튼이 한 명의 중국 선수를 영입한다면, 중국 내에서 굉장한, 엄청난 응원을 받게 될 것이다. 단 한 선수의 인기가 맨시티 맨유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을 능가할 수 있다. 언젠가 중국에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나타난다면, 그가 속한 클럽이 의심의 여지없이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이미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월 스페인 태생의 중국 유망주 다비드 왕(18)을 영입했다. 양밍양(23) 홍완(18) 허동다(17)와 함께 울버햄튼에만 중국선수가 네 명이 있다. 구단은 당장 7월로 예정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이들 중 한 선수를 대동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벌어질 두 차례 친선경기에 이 선수가 출전할 경우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거로 전망하는 듯하다.
아직 이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누구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데뷔한 적이 없다. 선수가 속한 국가의 FIFA 랭킹이 50위 이내여야 하는 워크퍼밋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실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은 포선 인터내셔널이 소유권을 쥐고 있는 한 '손흥민급' 선수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중국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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