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원FC 김병수 감독은 이광연(19)의 깜짝 선발 투입 배경을 설명하기에 앞서 오해부터 풀고자 했다.
2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언론에서 내가 무조건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 오해가 있다. 다른 선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말했을 뿐이다. 잘해야 뛰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잘 했다고 무조건 기회를 얻는다는 법은 없다. 본인이 잘해야 경기에 투입되는 게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이것이 '이광연과 이재익에게 무조건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대중의 오해를 샀다는 게 김 감독의 주장이다.
김 감독은 "이광연을 투입한 게 이상한가?"라고 반문하며 "골키퍼 전담코치에게 전해듣기로 (컨디션이)괜찮다고 한다. 큰 무대(U-20월드컵)에서 충분히 활약했기에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2세 이하 출전 규정도 고려했다"고 K리그 경험이 일천한 이광연을 과감히 투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한 센터백 이재익을 벤치 명단에 넣은 것에 대해선 "필드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선발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춘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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