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타일러 윌슨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SK 역시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두 투수는 지난 5월 21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김광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윌슨은 7이닝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잘 던졌지만, 수비 실책으로 실점이 불었다. 결국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이후 두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윌슨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은 16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선 SK가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마운드에 오른다. 박세웅은 지난해 10월 10일 선발 등판 이후 258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 상태가 안 좋았고, 지난해 14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9.92를 기록한 바 있다. 긴 재활을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선다. 선발이 불안한 롯데이기에 박세웅의 호투가 절실하다. KT 위즈는 김 민이 선발 등판한다. 무엇보다 롯데 상대 3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2.29로 호성적을 냈다. 이 정도면 '롯데 킬러'다.
창원에선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맞대결한다. 루친스키는 3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루친스키는 이후 에이스로 거듭 났다. 15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84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서폴드는 4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선 2승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선전했다. NC전 2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조 윌랜드(KIA)와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맞붙는다. 윌랜드는 4승4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비교적 선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키움전 2경기에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최근 '에이스 모드'를 되찾았다. 13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99. KIA 상대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매우 강했다.
포항구장에선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 두산은 이영하,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현재 9승1패, 평균자책점 3.36.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다. 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 3실점을 마크했다. 좌완 백정현은 2승8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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