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8개월여 만에 1군 마운드에 서는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을 두고 양상문 감독은 투구수 관리 계획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웅의 투구수는 가능하면 80개를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웅이 2군에서 70개 안팎의 공을 던졌다"며 "일요일(30일·잠실 두산 베어스전)에도 선발 등판할 계획이기 때문에 오늘은 크게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웅은 지난 주말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1군 엔트리 등록 없이 불펜 피칭과 더그 아웃에서 분위기를 익히는 등 복귀 준비를 해왔다. 2군 리그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 조율은 이미 마친 상태다. 재활만 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 고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수술과 재활로 8개월 가까이 몸을 만들어온 터라 활약 기대감은 더 커진 상태다.
양 감독은 "박세웅이 2군 경기에서 홈런을 맞기는 했으나, (피홈런은) 큰 의미를 둘 부분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기록과 올해 투구 기록을 매치해보니 구위가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무엇보다 피칭 이후 몸상태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주무기인 포크볼 구사 여부를 두고는 "올해 포크볼을 대신할 좋은 공이 생긴 것 같다"며 "지난해처럼 포크볼 구사 비율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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