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군 복귀전에서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72개.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끝에 1군 복귀한 박세웅은 이날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복귀 첫 등판을 고려해 80구 내에서 박세웅의 투구를 조절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4-4 동점이던 4회초 2사 1루에서 진명호를 등판시켰다.
박세웅은 1회초 김민혁을 삼진,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강백호를 볼넷 출루시킨데 이어 유한준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내주며 2사 2,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1루수 강습 타구를 한동희가 잡지 못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2실점 했다. 박세웅은 박경수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 득점 지원에 힘입어 2-2 동점 상황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심우준이 친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제이콥 윌슨이 잘 처리하면서 2사 2루 상황이 됐으나, 김민혁,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박세웅은 2사 1, 3루에서 강백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초 1사후 로하스에게 우측 펜스를 맞추는 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 윤석민을 1루수 직선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팀이 4-3으로 앞서던 4회 선두 타자 장성우에 좌전 안타 뒤 심우준의 2루수 땅볼이 선행 주자 아웃에 그쳤고,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오태곤의 우익수 뜬공을 손아섭이 놓친 사이 장성우가 홈을 밟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롯데 주형광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진명호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진명호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펼쳐진 강백호와의 승부에서 도루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성공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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