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친정 유벤투스로 컴백한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부폰이 백업 골키퍼 역할로 세리에A 유벤투스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폰은 선수로 복귀한 후 유벤투스 프런트 역할까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41세의 부폰은 지난 여름 18년을 뛴 유벤투스를 떠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1년 계약을 맺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부폰은 파리의 연장 계약 제안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부폰은 현역 연장, 은퇴 등을 놓고 고민했고 결국 유벤투스로 돌아오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라는 주전 골키퍼가 있는데, 부폰은 그의 백업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부폰이 유벤투스 감독까지 맡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폰은 1995년 파르마에서 프로 데뷔, 1997년 처음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뽑혔다.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월드컵에만 5차례 출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전 한국을 상대로 통한의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혀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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