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광주FC 정원주 대표가 지갑을 열었다.
최근 3연승 포함 개막 후 K리그2 1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 중인 선수들을 위해 26일 사재를 털어 승리수당 100% 보너스를 지급했다. 2천만원이다. 정 대표는 지난 4월에도 선수단과 사무국에 특별 보너스로 2천만원을 지급했다. 지역 건설사를 운영하는 정 대표는 "(선수단이) 이렇게 잘하는 데 못해줄 게 뭐가 있겠느냐"며 "우린 이미 원팀이라는 걸 경기력에서 확인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승격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24일 수원FC 원정에서 2대0 승리하고 돌아온 광주는 이날 오후 소고기 회식을 했다. 광주 팬인 권이공씨(경성갈비 운영)와 임건희씨(등림회계사무소 전무)가 후원했다. 구단은 "선수단 전체 회식을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고향 팀인 광주의 승격을 위해 권 사장과 임 전무가 직접 사재를 내놓고 선수단을 초대했기에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권이공씨와 임건희씨는 "지역팀이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K리그2 선두를 질주 중인 광주는 오는 9일 대전 시티즌 원정 17라운드를 통해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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