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스카이드라마(SkyDrama)의 '우리집에 왜 왔니'(이하 '우리집')가 놀라운 섭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기대치 않았던 사회저명인사들이 줄줄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첫 회에서 '우리집'은 혜민 스님이라는 '예상 외의 카드'를 내밀었다.
혜민 스님은 MC 김희철 한혜진 김신영 오스틴강과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며 첫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MC들의 고민을 들어준 혜민 스님은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화를 키우는데 화가 난 생각을 키우기 때문"이라며 "스님들도 완벽할 수 없다. 마음을 수행하려는 보통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잘해보려고 배우고 실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혜민 스님은 사찰 초밥 만들기 미션에서 진땀을 빼기도 하고 멤버들의 몰아가기에 당황하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치 않았던 '힐링'방송을 만들었다.
두번째 회심의 카드는 패리스 힐튼이었다. 사실 힐튼을 섭외하기도 어렵지만 홈파티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상 집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잠시 한국에 온 힐튼과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화제성이라는 면에서는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인데다 단 몇개의 국내 방송만 선택적으로 출연하는 힐튼이라 더 그랬다.
'우리집'은 섭외에 성공했고 방송에서도 "내 꿈은 결혼이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만날수 있으면 좋지만 잘 모르겠다"는 등 속깊은 이야기를 꺼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투머치토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집공개까지 만들어냈다. 박찬호는 '투머치토커'를 콘셉트로 한 CF에 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생활은 베일에 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그가 30일 방송에서 자신의 한국 집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시장 사정상 지상파나 CJ계열 케이블채널이 아니면 이렇게 굵직굵직한 게스트를 초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집'은 군소 매체인 스카이드라마에서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라 더 놀랍다.
스카이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섭외력에 대해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을 하고 여러가지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당연히 제작진의 노력이 가장 우선된다. 게스트들도 제작진의 진정성을 알아줘서 출연을 응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우리집'의 특급게스트들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우리집'의 또 다른 볼거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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