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황재균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27일 롯데전에서 황재균을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황재균은 최근 타격 부진으로 앞선 두 경기에서 대타 출전한 바 있다. 25일 롯데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강백호의 부상으로 빈 3번 타자-우익수 자리엔 조용호가 채우기로 했다. 조용호는 최근 10경기 모두 대타로 나서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올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290타수 76안타), 11홈런, 37타점. 출루율 3할2푼8리, 장타율 4할3푼1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 타율이 2할2푼7리(66타수 15안타)에 불과했다. 출루율은 3할2푼5리였지만 장타율은 2할8푼8리다. 25일 롯데전에서 팀이 5-7로 뒤지던 9회초 2사 1루에서 중월 동점 투런포를 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 어제도 홈런을 친 뒤 표정이 덤덤하더라. 롯데전에 워낙 강했고 찬스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최근 부진 탓에)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재균은 우리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중심 타자"라며 "지금처럼 책임감 있고 진지하게 야구를 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25일 홈런이 반등의 계기가 될 지를 두고는 "그렇게 됐으면 한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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