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신작 영화 준비 관련 에피소드와 함께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26일(수)에 공개된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8회에서 "봉준호 감독과도 만난 적이 있다"라고 마치 업무 관련 미팅이 있었던 것처럼 말을 꺼냈다. 하지만 이내 "우연히 음악카페에서 만난 것"이라고 밝혀 듣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날 봉준호 감독이 나한테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했다"라며 "내가 영화계 선배 아니냐. 이래뵈도 92년도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니 어쨌든 먼저 시작한 것 자체는 맞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행자 방현영PD는 "황금종려상 받은 후배시죠"라고 공감해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경규는 강호동, 신동엽, 박명수 등 동시대에 함께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과의 일화도 전했다. 각각의 후배들에 대한 짓궂게 '디스'를 가하면서도 "사실은 후배들이 참 부럽다. 다들 비슷한 또래라서 서로 무너지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후배들은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현영PD와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트다. 두 사람을 비롯한 현직 방송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방송가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문화계 이야기를 나눈다. 팟빵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iOS이용자는 팟캐스트 어플을 통해서도 청취 가능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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