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다.
유희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2009년 데뷔 후 롯데전 26경기서 10승4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유희관은 이날도 뛰어난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롯데 타선 봉쇄에 성공했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유희관은 2회 선두 타자 이대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차곡차곡 쌓았지만, 강로한에게 우측 펜스까지 구르는 2루타를 내줬고, 이대호가 홈까지 내달리면서 첫 실점을 했다. 유희관은 안중열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공 7개로 삼자 범퇴를 만들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3, 4회 두산 타선이 각각 점수를 뽑으며 전세가 역전됐고, 유희관도 연속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하면서 화답했다. 5회엔 1사후 강로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안중열의 2루수 직선타가 더블플레이로 연결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6회 유희관은 2사후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유희관은 전준우에게 우중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내줬으나, 중견수 허경민이 1회에 이어 또다시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7회엔 공 4개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8회초 유희관 대신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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