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를 향한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양현석은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두, 9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27일 귀가했다.
양현석은 2014년 7월 태국인 재력가 밥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일명 '정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통해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을 동원,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다. 또 한달 뒤인 8월에는 A씨의 인솔 하에 업소 여성들을 불러 조 로우를 위한 해외 원정 성매매도 주선한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데 이어 자리에 동석했던 여성들을 불러 대가성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 조 로우의 출입국 기록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양현석의 추가 성접대 의혹을 포착했다.
이로써 공소시효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접대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다.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2014년 7월 기준, 시효는 다음 달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혐의가 추가될 경우 공소시효 만료 기한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승리는 여전히 정신승리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승리에 대해 성매매,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성폭력 처벌법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증거인멸교사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런데 이날 승리는 여성 한 명, 남성 한 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스파를 찾았다. 그는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도 했지만 이내 평온을 되찾고 스파를 즐겼다.
승리는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체육관에서 주짓수를 즐겨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반성의 기색이 전혀 없이 취미활동을 즐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리고 이번엔 검찰에 기소된 날 태연하게 스파를 즐기며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양현석과 승리는 여전히 자신들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YG를 떠난 문제적 그들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들의 '정신승리'가 검경수사 프리패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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