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소방본부 측은 "무호흡·무맥박·무의식·심정지 상태였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인계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전미선의 방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어떤 타살 흔적도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미선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소식을 듣고 사실확인을 위해 전주로 내려가고 있다.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르기 위해 전주에 머무는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날 공연은 취소 및 변경됐다.
'친정엄마와 2박 3일'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29일 오후 6시와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미선은 다음 달 7월 24일 영화 '나랏말싸미'의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이에 지난 2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하며 영화 홍보 일정도 소화했다. 또한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도 확정하면서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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