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5위 유지를 위한 사력의 1승을 따냈다.
NC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진우의 호투와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대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40승(42) 고지를 밟으면서 승률 0.488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34승49패를 기록, NC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사이드암 박진우가 KIA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박진우는 올 시즌 KIA전에만 세 차례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0, 18이닝 5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1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선 오선우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NC는 3회 초 추격했다. 선두 박민우의 발로 추격점을 얻어냈다. 볼넷을 얻어낸 박민우는 노진혁과 박석민이 나란히 3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두 차례 도루를 시도했다. 이후 양의지의 타석 때 상대 선발 터너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KIA는 3회 말 곧바로 도망갔다. 1사 3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4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우성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성욱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불안한 한 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NC는 7회 초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모창민의 주자 일소 적시타가 터졌다. 다만 KIA 유격수 오선우가 모창민의 적시타를 잡으려고 하다 넘어지면서 공을 뒤로 빠뜨려 주자가 모두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이어 1사 3루 상황에선 이원재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NC는 7회부터 김건태-장현식-윤강민을 차례대로 올려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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