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는 선발이 무너진다고 해서 팀도 무너지지 않는다. 무서운 타격과 철벽 불펜이 있었다.
SK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 헨리 소사가 5이닝 5실점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재원의 스리런포와 로맥의 솔로포 등을 앞세운 타선이 8점을 뽑고, 6회부터 리드를 지켜낸 불펜의 힘으로 8대5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에 수요일 5연승, 롯데전 6연승, 홈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회초 전준우의 투런포로 2점을 먼저 내줬지만 SK는 1회말 이재원의 스리런포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분위기를 바로 바꿔버렸다. 3회초 전준우가 스리런포로 1점차까지 따라왔지만 SK는 3회말 로맥의 솔로포와 이재원의 1타점 안타로 2점을 더해 8-5, 3점차로 앞섰다. 6회초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가동된 SK 불펜은 끝내 롯데에 1점도 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과 김태훈 박민호가 홀드를 챙겼고, 마무리 하재훈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19세이브를 챙겼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후 "서진용이 6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완벽한 피칭으로 넘겨준 장면이 오늘의 승부처였다"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바로 역전시키는 타선의 집중력이 앞으로 팀 타격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한다. 이재원의 이틀 연속 홈런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하재훈을 마무리는 처음으로 8회에 등판시켰는데 마무리 투수답게 잘 막아줬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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