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차명진이 4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차명진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9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차명진은 올 시즌 5월 30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선발로 보직이 전환된 뒤 네 차례 선발등판에서 3승을 따내며 5선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6월 22일 LG 트윈스전에선 시즌 3승을 챙긴 뒤 체력관리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10일 뒤 1군으로 콜업된 경기에선 오히려 직구 구속이 더 떨어졌다. 최고 142km를 찍었지만 평균 137km밖에 안되는 직구로 NC 타자들을 상대하기 버거웠다. 결국 배팅 볼만 던지다 내려간 꼴이 됐다.
출발이 깔끔했다. 1회 선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김태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박석민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2회에는 다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모창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원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우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다행히 노진혁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한숨을 돌린 뒤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3회 상위타선의 불방망이를 견뎌내지 못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진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1사 2루 상황에선 박석민을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후속 모창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선 이원재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3실점했다.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 김형준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권희동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네 번째 실점을 한 뒤 김태진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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