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슈퍼스타' 손흥민(27·토트넘)의 인기는 그라운드 안팎을 뛰어넘는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포털사이트에 손흥민을 검색하면 관련단어로 공항패션이 뜰 정도다. 백팩, 신발 등 유행시킨 아이템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패션 소화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편안한 트레이닝복부터 동그리 안경을 활용한 꾸러기 패션, 프레피룩으로 완성한 남친룩까지 넓은 스펙트럼이 그 예다.
그래서일까.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손흥민의 사복 패션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패션을 선보일까 하는 기대였다.
뚜껑이 열렸다. 손흥민이 포토존에 들어섰다. 그는 흰색 셔츠에 검정 스트라이트 정장 바지 차림으로 들어섰다. 유니크하게 착용한 벨트만이 개성을 드러내는 장식이었다.
다소 수수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패션. 그러나 현장 곳곳에서는 손흥민의 '센스'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유가 있다. 현장 관계자는 "시계 등 액세서리는 작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옷과 매치할 경우 묻히기 쉽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손흥민 선수가 더 화려하게 입고 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행사에 참석한 적이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행사 목적을 고려해 일부러 수수하게 코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패션 에디터 역시 "손흥민 선수의 행사 사진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제품의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센스를 발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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