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즌 10승에 5번째 도전에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이 동료 수비수들의 난조에도 불구, 순조로운 피칭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2회까지 1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펼쳤다. 직구 구속이 최고 93.4마일까지 나오는 등 초반부터 힘있는 공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고 있다.
1회초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이날 유일한 좌타자 에릭 호스머를 투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3.4마일 직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는 81마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직선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 프란밀 레이예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25홈런을 기록중인 헌터 렌프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윌 마이어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에 몰렸다. 이어 이안 킨슬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고, 오스틴 헤지스를 바깥쪽 92.4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디넬스 라멧을 삼진, 타티스를 투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호스머에게 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마차도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맥스 먼시가 천천히 흐르는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2사 1,3루가 됐다. 먼시의 타구는 내야안타로 기록됐지만, 먼시가 정확히 던졌다면 아웃될 수 있던 상황. 그러나 류현진은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는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 렌프로를 72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 마이어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킨슬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헤지스를 초구 91마일 직구로 2루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 2볼넷을 허용한 건 올시즌 처음이다.
4이닝 동안 투구수는 68개, 최고 구속은 93.9마일을 ?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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