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만성 통신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반기에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류현진의 맹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5대1로 꺾었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파드리스 타선을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파드리스는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한 시즌 두 자리 승수을 달성한 2014년에도 그의 10승 제물이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평소답지 않게 볼넷을 3개나 내줘 제구력이 100%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점을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오늘 류현진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구수가 평소보다 빨리 올라갔고, 파드리스 타선은 인내심을 갖고 그와 승부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 경기 내내 모든 상황을 완전히 통제했다(He was in complete control all night). 제구가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6이닝 무실점은 놀라운 활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8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을 6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한 건 선수 배려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위해서, 류현진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갔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5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그가 총알을 아껴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상태는 좋았다"면서도 "후반기를 앞두고 그가 최대한 신선한 몸상태를 유지하기를 바랐다. 후반기를 앞둔 경기에서 그를 아낀 건 옳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올시즌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 중인 그는 올스타전을 마친 후 시즌 후반기에 돌입한다. LA(미국)=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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