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정현석 기자]"아무 것도 모르고 덤빈 감독 첫해가 생각난다."
최소경기 400승을 달성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오재일의 끝내기 홈런으로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김태형 감독은 662경기 만에 개인 통산 최소 경기 400승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400승을 떠나서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다. 오늘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가 올라갔으면 한다. 워낙 잘 맞은 타구도 넘어가지 않아 상대 우익수 한동민 선수만 쳐다보고 있었다. 펜스에 붙는 걸 보고 홈런인줄 알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덤빈 첫해 생각이 많이 난다.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 우리 선수들 고맙다. 선수들 부담이 많은데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는다"고 감회 어린 소감을 밝혔다.
종전 최소 경기 400승 기록의 주인공은 류중일 감독의 666경기다. 삼성 시절이던 2015년 10월5일 광주 KIA전에서 달성했다.
2015년 두산의 제10대 감독으로 사령탑에 오른 김태형 감독은 2015~2016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부임 후 지난해 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 79승을 거둔 김태형 감독은 2016년 93승(50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82승에 이어 지난해 또 한번 93승으로 부임 후 두번째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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