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AT마드리드)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살짝 꼬였다. 그리즈만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의 그리즈만 이적 관련 발언에 단단히 화가 났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팔지 않겠다고 강하게 맞섰고, 그리즈만에게 프리시즌 훈련 참가를 요구했다. 참가하지 않을 경우 징계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하지만 이미 팀을 떠나겠다고 작별 인사를 한 그리즈만은 구단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 5월 자신의 입으로 AT마드리드와 작별을 알렸다. 사전에 구단 수뇌부 및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미팅을 갖고 양해를 구했다. AT마드리드는 그동안 팀을 위해 공헌한 그리즈만의 이적을 돕기로 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회장의 발언을 통해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가 2018~2019시즌 도중 만났고 합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미팅이 이뤄진 점에 AT마드리드가 열받았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AT마드리드가 그리즈만에게 프리시즌 참가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AT마드리드는 7일 선수단 합류 후 미국 LA로 프리시즌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구단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당시 AT마드리드와 새로운 연봉에 재계약했다. 그리즈만과 AT마드리드가 한 계약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2억유로에서 1억2000만유로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AT마드리드가 계속 버틸 경우 그리즈만을 영입하는 대가로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를 한명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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