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빅뱅 탑이 논란을 가득 안고 소집해제 한 가운데, 팬들에 심경을 고백했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지만 나와 이 순간을 함께 해준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반성하는 삶을 살 것이며 팬들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을 갚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진행한 팬미팅 현장과, 탑이 직접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카드가 담겼다. 탑은 이날 자신을 기다려준 팬 약 200명과 깜짝 팬미팅을 진행, 팬들에 90도로 인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지난 6일 용산공예관에서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시행된 복무기간 단축규정에 따라 군 복무 기간이 줄었기 때문. 더불어 8일 소집해제를 앞뒀으나 이날이 용산공예관 정기휴무일인 관계로 소집해제일이 이틀 앞당겨졌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했으나 같은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며칠 뒤에는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의경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소집해제 일에는 장애인 구역에 차를 주차해 또 논란이 됐다.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점퍼를 입은 채 나타난 탑은 고급 세단을 타고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출근했다. 그러나 이 차량이 장애인 구역에 주차된 것이 알려지며 또 논란이 불거졌다.
군복무부터 소집해제일까지 요란했던 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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