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류현진(LA 다저스)이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전에 출전할 다저스 소속 선수들의 사진을 SNS 계정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8일 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클레이튼 커쇼,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워커 뷸러와 나란히 선 류현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모두다 올스타전에서 입을 유니폼을 손에 들고 있다. 벨린저와 먼시 사이에 선 류현진 역시 소속팀에서 쓰는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웃고 있다.
류현진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역대 4번째 올스타 출장이자, 한국 선수 첫 선발 등판이다. 전반기에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당당히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더불어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데뷔 후 처음 출전하는 올스타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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