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다이빙 국가대표 조은비(24·인천광역시청)와 이재경(19·광주광역시체육회)이 제30회 하계유니버이사드 다이빙 혼성 팀 동메달을 합작했다.
조은비와 이재경은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종목 마지막날 치러진 혼성 팀경기에서 357.20점을 기록하며 중국(381.80점)과 멕시코(358.8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멕시코와는 불과 1.6점 차였다. 이에 앞서 조은비와 이재경은 각각 개인전 10m 플랫폼과 3m 스프링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다이빙 혼성 팀 종목은 두 선수가 일치성 있게 뛰는 싱크로 종목과 달리, 남녀 한 명씩 조를 이루어 각각 3번의 시도가 주어진다. 3m 스프링과 10m 플랫폼을 섞어 시도해야 하며, 두 선수의 6차 시기 합계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첫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이재경은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좋다. 내년에 있을 올림픽도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은비 역시 "팀 경기를 앞두고 '즐기면서 하자'는 생각을 했다. 생각했던 것에 비해 성적이 잘 나와서 너무 좋다. 파트너가 잘 해줘서 성적이 더 잘 나온 것 같다. 재경이랑 같이 메달을 따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다이빙 여자부는 중국(2713.89점), 멕시코(2472.16점)에 이어 종합 3위(2278.07점)에 추가로 입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은비는 3개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종합순위는 각 국가별 개인전 상위 두 개 점수, 단체전 싱크로 종목 최종 접수, 혼성 싱크로 종목 최종점수 50%, 혼성 팀 경기 최종점수 50%의 합으로 집계 된다.
총 5개의 메달(은2, 동3)로 유니버시아드대회 다이빙 경기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일 귀국한다. 조은비와 문나윤은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14일 남부대학교 시립 국제수영장 다이빙풀에서 열리는 여자 싱크로 플랫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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