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화사가 '노브라' 패션으로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사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스케줄을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화사는 흰색 크롭 티셔츠에 속옷을 미착용한 상태로 등장했다. 가슴 라인이 드러났음에도 화사는 개의치 않는 태도로 팬들과 인사를 나눈 후 차에 올랐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노브라'는 흔한 일이 아니다. 화사의 입국 패션은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화사의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화사 노브라 패션'이 검색어 키워드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갔다.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이게 왜 문제야?"라고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한국 정서에는 과하다", "흰색 옷인데 굳이 속옷을 입지 않은 건 경솔했다"라는 반대 입장도 있었다.
연예계 '노브라'의 선구자 격인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언급도 재조명됐다. 설리는 최근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게 속옷은 액세서리"라며 "편해서 착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화사가 '노브라' 패션을 선보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화사가 '세계 노브라의 날'인 7월9일에 맞춰 센스 있는 패션을 선보인 것이라고 추측했다. '세계 노브라의 날'은 브래지어가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지 못해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특히 유방암 내력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브래지어를 차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화사는 그동안 노출 수위가 센 패션을 입으며 화제를 모아왔다. 화사는 지난해 말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치러진 '2018 MAMA 팬스초이스 인 재팬'에서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화사는 SBS '가로채널'에서 "뜨기 위해서 노출한다"는 비난 댓글에 "기분 나쁘기보다는 아리송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난 아닌데?' 데뷔 전부터 이런 손톱을 했고 나는 하던 대로 해왔을 뿐인데 어느 순간 그렇게 보여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디씨인사이드 마마무 갤러리가 10일 성명문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나갔으나, 11일 커뮤니티에는 다른 의견이 나왔다.
디시인사이드 마마무갤러리(이하 마마무갤러리)는 이번 일에 대한 성명문을 작성한 사실이 없으며,
향후에도 이번 일과 관련하여 어떠한 의견도 표출할 예정이 없음을 분명하게 알립니다.
관련 허위사실을 가지고 기사를 쓴 뉴스매체에 정정 요청을 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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