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샘프턴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25)가 이적을 선언했다.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아스널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레미나는 10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초부터 염두에 둔 계획이다. 올여름 떠날 생각이다. 더 큰 클럽에서 뛰길 희망한다. 이미 구단 측에도 내 의사를 전달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밝혔다.
레미나는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2년 전 유벤투스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이제 다음 스텝을 밟을 때"라며 "프리미어리그는 분명 매우 흥미진진한 리그이고 이곳에 남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다른 리그도 괜찮다. 모든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미나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치골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이런 시점에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아무래도 리스크가 따른다. 사우샘프턴에 남아 감각을 끌어올리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레미나는 "내가 부상으로 떠나있는 동안 팀 성적이 괜찮았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플랜에 내가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걱정하지 않는다. 물론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나는 내 능력을 100% 믿는다. 다시 내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몇 클럽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지만, 그들은 이미 나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부상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미나는 현재 폴 포그바(맨유)의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 발표한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벤투스로 떠난다면 맨유가 약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를 들여 레미나를 영입할 거란 소식이다. 가봉 출신으로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레미나는 로리앙, 마르세유, 유벤투스를 거쳐 2017년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다. 힘과 테크닉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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