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흥동 PD가 자신이 만든 '김치따귀'와 '주스폭포'를 넘을 장면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다 쿵따리'(김지현 극본, 김흥동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흥동 PD,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 정규수, 박혜진, 이장유, 최수린, 명지연, 서성광, 김난희, 박찬국, 정우혁, 최지원, 김해원이 참석했다.
김흥동 PD는 "6년, 7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 분이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가 그대로다. 저도 그때로 돌아간 마음과 열정, 체력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명장면 때문에 제가 어쩌다 보니"라며 김치따귀와 주스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값싼 것일수록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소헌팅을 갔을 때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꽃이 피고 나중에는 익은 벼가 흔들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좋은 장소를 고른 거 같다. 이 드라마가 사계절, 깎아진 벼 위에 눈이 내릴 때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드라마는 자연이 아닌가 싶다. 도심 속의 우리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풍경, 서로에게 조금씩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밋밋함은 없고, 아침에 숟가락을 던질 만큼의 극성과 김치 싸대기나 주스폭포를 능가할 오물 신이 있다. 비료를 밟는 등의 명장면이 매회 나올 거다. 절대로 놓치지 마시고 매회 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두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해 3월 '역류'를 끝으로 폐지됐던 아침드라마의 부활작이다. 16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120부작으로 편성돼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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