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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로 매회 예측 불가 전개력을 그려내며 월화 안방극장에 '퍼퓸 홀릭'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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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도는 삼각관계 발발 후 잠수를 탄 민예린으로 인해 평소 알레르기를 보이지 않았던 음식을 먹었음에도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됐다. 하지만 생사를 오가는 상황 속에도 서이도는 민예린이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시 한 구절을 읊었다. 이어 민예린을 안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상상하는, 사라진 민예린을 한없이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망상 육탄전 : 구식 무기 한 방에 몰락당한 성주!
민예린에 대한 마음을 접고 민재희에게 직진을 선택한 서이도는 퇴근 후 들어선 집 현관에서 샤워 후 가벼운 슬리브 차림의 민예린과 맞닥뜨리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서이도는 화들짝 놀라며 민예린을 밀어냈고, "그런 구식 무기로 나의 성을 함락시킬 수 없다! 당장 퇴각하라"라며 간신히 마음을 붙잡았다. 하지만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이 잠든 자신에게 찾아와 가볍게 입을 맞추며 유혹하자 민예린을 번쩍 들어 안아 책상 위에 앉히는, 19금 꿈까지 꿨던 터. 서이도는 "나는 난봉꾼이 아니야 삼각관계? 내가 그럴 리 없어!"라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지만, 또다시 민예린, 민재희가 동시에 나타나 "과연 그럴까?"라고 되묻는, 상상이 등장하면서, 서이도의 '나 홀로 삼각관계' 결말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서이도의 망상 대잔치 장면들은 결국 한 사람만을 향해 마음이 뛰고 있음을 강조해주는 측면과 동시에 극의 재미 요소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서이도가 민재희가 민예린임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과 그 이후 펼쳐질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