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4번타자의 위력을 뽐냈다. 나성범에다 양의지까지 빠진 NC 타선이었지만 박석민의 클러치 능력에 덩달아 집중력을 보였다.
박석민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4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스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친 뒤 노진혁의 안타로 결승 득점을 한 박석민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3루서 KT 선발 알칸타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팀이 단숨에 5-0으로 앞서게 했다.
8-6으로 앞선 7회말엔 1사 2루서 좌전안타로 다시 9점째가 되는 타점을 올렸다. 이 박석민의 타점 덕분에 NC는 9대8로 승리할 수 있었다.
5월에 나성범이 시즌 아웃된데다 양의지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돼 공격이 더 약해질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에서 박석민의 맹활약은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박석민은 경기 후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야구를 하다 보면 타순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어느 타순에 있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오늘은 빠른 직구에 반응이 늦지 않도록 준비했는데 이런 부분과 상대 투수의 실투가 연결돼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박석민은 이어 "이번 주말 시리즈 5강 싸움하고 있는 팀과의 대결인데,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조금 빠져있지만 남아있는 선수들이 한 발자국 더 움직이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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